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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부터 먼저" 백신 우선접종 논란..다른 나라들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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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10224070043714?x_trkm=t

세계 최대 코로나19 발병국인 미국은 1a~1d까지 4개의 우선접종 그룹을 정했다. 1a(의료진과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1b(필수산업 종사, 75세 이상), 1c(16~64세 기저질환자, 65세~74세, 그외 필수인력)이다. 1호 접종자로는 코로나19 1차 발병 중심지였던 뉴욕주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흑인 여성간호사를 선택했다.

다만 미국은 각 주정부가 강력한 자치권을 갖고 있어 주에 따라 우선접종 여부가 갈린다. 워싱턴 D.C와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등 미국 전체 50개주 가운데 26개주에서는 교직원을 1b 그룹에 포함했다.

지난 17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약 1만명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후 일반의료진과 65세 이상 고령층, 기저질환자로 접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역시 의료진이 1호 접종자가 됐다.

프랑스에서는 택시기사가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작년 봄 1차 유행 당시 운송업 종사자들의 치명률이 의료진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또 의료진 180만명을 포함해 교직원과 상점 종업원, 도축업 종사자, 건설노동자를 고위험군으로 보고 우선접종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우선접종대상에 해외출국자가 포함돼 눈에 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자국민이 해외에서 바이러스를 국내로 들여오는 것을 예방하고, 중국이 해외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봤다.

중국의 공식적인 1호 접종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국 정부에 따르면 첸주 위생부 부장(보건복지부 장관격)이 작년 3월 임상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시노팜 백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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