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동현 인터넷 기자] 이제는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선 아누노비(23, 201cm)가 토론토와 기분좋은 동행을 이어간다.
22일(한국 시간) 토론토 랩터스는 OG 아누노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24-2025시즌까지 총 4년 72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계약 마지막 해는 플레이어 옵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디애나 주립대 출신의 아누노비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된 영건이다. 2018-2019시즌 당시 포워드 자리에 확실한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었지만, 아누노비도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으며 7득점, 2.9리바운드로 선전했다.
2019-2020시즌에는 한껏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닉 널스 감독의 지원아래 주전으로 올라섰던 것이다. 총 69경기 중 68경기를 선발 출전한 아누노비는 평균 29.9분을 소화하며 10.6득점, 5.3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이 눈에 띄었다. 직전 시즌에 33.2%에 그쳤던 3점슛 성공률은 39%까지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로테이션이 정규 시즌보다 더 빡빡해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35.7분을 소화하며 10.5득점(3점슛 3.7개, 41.5%), 6.9리바운드, 1스틸, 1.2블락을 기록했다.
2021년, 24살이 되는 아누노비는 여전히 어리고 잠재력이 있는 선수이다. 토론토와 기분좋은 동행을 이어가게 된 그가 한꺼풀 더 벗고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07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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