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올랜도 매직이 선수 영입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부상선수 예외조항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외조항은 약 61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올랜도는 해당 예외조항을 활용해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올랜도는 시즌 초반에 주전 포인트가드인 마켈 펄츠(가드, 191cm, 95kg)를 잃었다. 펄츠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한 만큼, 이번 시즌은 물론이고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출장도 어려운 상황이다. 올랜도는 곧바로 예외조항을 신청했고, 이를 확보했다.
해당 예외조항은 오는 4월 20일(이하 한국시간)에 만료된다. 이에 올랜도는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 중 재빨리 영입 후보를 추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미 시즌 중반인 점을 고려하면 영입할 전력감이 마땅치 않다. 당연히, 610만 달러를 모두 사용할 가능성도 현재로서는 상당히 낮다고 봐야 한다. 아무래도 최저연봉 안팎의 계약조건에서 영입이 성사될 확률이 높다.
현재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이중 이만 셤퍼트가 브루클린 네츠의 부름을 받았다. 펄츠가 빠진 점을 고려하면, 포인트가드를 찾을 필요가 있으나 경기운영을 맡길 가드를 찾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올랜도는 펄츠 부상 이후 신인인 콜 앤써니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고 있으나 앤써니를 뒤를 받칠 가드가 전무한 상황이다.
한편, 올랜도에는 부상자가 차고 넘친다. 이미 지난 시즌 막판에 조너던 아이삭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해 이번 시즌 출장이 불가능하며, 알-파룩 아미누도 좀처럼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프런트코트의 중추인 두 전력감이 모두 무릎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며, 백업 가드인 마이클 카터-윌리엄스도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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