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기만 한 ML 양현종・나성범 최악 시나리오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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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나성범에 대한 관심은 김하성에 비하면 싸늘하다. 평가도 박하다. 관심양현종과 나성범 모두 30대 초반을 넘어서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
류현진(토론토), 김광현(SK)과 함께 리그 3대 좌완 투수였던 양현종은 아직 확실한 오퍼를 받지 못한 모양새다. 마이너리그 생활도 감수해야 하는 스플릿 계약이 아닌,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구단들이 제시하는 계약은 양현종의 기준에 못 미치는 듯 하다.
FA 자격을 얻어 도전을 하고 있기에 시간적인 제약에서는 자유로운 편이지만 아직 대어급 선수들의 행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양현종을 향한 관심은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시간의 제약은 없지만 시간이 양현종의 편은 아니다.
포스팅으로 도전하고 있는 나성범도 양현종과 상황이 비슷하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나성범은 5툴 플레이어”라고 말하며 홍보 하고 있지만 같은 야수인 김하성에 비해 반응은 냉담하다.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부상 이후 떨어진 운동 능력을 비롯해 나이, 수비, 높은 삼진 비율, 빠른공 대처 능력 등에 물음표를 던졌다. 최근 SB네이션의 뉴욕 양키스 커뮤니티에서는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주전 선수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혹평을 내리기도 했다. 나성범은 지난 10일 포스팅이 공시됐고 내년 1월 9일까지 계약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꿈과 현실의 기로에 놓인 양현종과 나성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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