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비상에 걸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107-111로 졌다.
시즌 성적은 11승 10패.
시종일관 치열했던 접전 끝 아쉬운 패배.
그러나 패배보다 더 뼈아픈 소식이 있었다. 팀 내 유일한 센터였던 케본 루니가 왼 발목 부상으로 13분만 뛰고 이탈한 것.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루니의 부상에 대해 "다음 두 경기에서 뛰지 못할 것 같다"라고 한숨 쉬었다.
골든스테이트 센터 명단
알렌 스마일라직 (12/22 무릎 부상)
마퀴스 크리스 (12/28 종아리 부상)
제임스 와이즈먼 (2/2 손목 부상)
케본 루니 (2/3 발목 부상)
이틀 동안 루니와 와이즈먼이 연달아 이탈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개막전 로스터에 있던 센터 네 명이 모두 부상으로 전멸했다.
문제는 급한 대로 FA 시장에서 센터를 영입하다고 해도, 영입된 선수는 리그 코로나바이러스 프로토콜에 따라 6일 연속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당분간 골든스테이트는 강제 스몰 라인업을 가동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 스테픈 커리는 38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7개(7/15)로 맹활약했으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커리의 11리바운드는 팀 내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4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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