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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빈츠 카페모카 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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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choibongae/222268790143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학창시절의 나는 돈이 없었다

용돈자체도 얼마 없었지만 

여느 학생들처럼 그것마저도 전부 오락실 pc 방에

갖다바치기 바빴으니까

문자그대로 100원이 아쉬웠던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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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어도 학생이니 배는 고프고 매점도 가고싶다

거지나 다름없던 나도 그 와중에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던 그 과자

낱개 한 봉지 100원에 팔던 빈츠

매일 사먹었다 매일

그 때의 기억으로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남아있는 추억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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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발매소식을 들었을 때 참 반가웠다

처음 만나는 빈츠 신제품으로도 기대되는데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커피향까지 섞였다

매일같이 편의점 뒤지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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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이마트24에서 2400원에 구입


성질이 급해서 박스샷도 안찍고 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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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고서 한장

원조빈츠 금색과 갈색 조합과 비교되는 녹색과 갈색조합

커피분말 0.3%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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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 디자인도 박스와 같은 녹검조합

12개니까 개당 200원

내 나이도 빈츠 가격도 그 시절의 2배가 됐다

서글퍼지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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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겉보기에 원본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커피 초콜릿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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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실 이 빈츠에는 커피가 초콜릿이 아니라 

비스킷 부분에 들어있다

초콜릿은 원본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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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먹고난 단면

갈색쿠키와 초콜릿색의 조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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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탐이 떠오르고 맛도 팀탐과 비슷하다

팀탐이 두배는 더 달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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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쿠키에 섞인 계피가루가 생각보다 향이 강해서

또 하나 떠오르는 과자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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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는 사무실 국민간식 비스코프 쿠키와 맛이 비슷



그런데 또 몇개 먹고 계피향에 익숙해질때쯤이면

또 어떤 과자랑 엄청 비슷한 맛이 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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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빼빼로 맛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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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산 초콜릿 분말에 싱가포르 유지 등 대부분 재료가 같아서 그런가

먹으면 먹을수록 빼빼로 생각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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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뭔 상관인가 어차피 빼빼로도 좋아하고

여전히 빈츠는 빈츠다 

담백함과 단맛이 만들어내는 끝없는 중독성

나도 모르게 끝도없이 까먹고 있네

어설픈 제품으로 추억에 스크래치 가는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맛있어요 다행입니다 또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