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네츠가 외부에서 선수 수혈에 나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이만 셤퍼트(가드, 196cm, 99.8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저연봉일 가능성이 높으며,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 삽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로 인해 선수 수급이 필요했다. 하든을 데려왔으나 복수의 선수를 내보냈기 때문. 캐리스 르버트(인디애나), 토린 프린스, 제럿 앨런(이상 클리블랜드), 로디언스 쿠루츠(휴스턴)를 보냈다. 선수 이탈이 많은 만큼, 투웨이딜로 묶인 선수와 함께 엔트리를 꾸렸다.
이제 노장이 더해지는 만큼, 안정감을 더할 예정이다. 브루클린은 백업 센터와 외곽 수비수가 필요한 가운데 우선 수비수를 찾았다. 당장 빅맨을 영입하기 쉽지 않기 때문. 이미 하든 트레이드로 복수의 유망주와 다수의 지명권을 내줬기 때문에 트레이드 카드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셤퍼트를 데려가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셤퍼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카이리 어빙과 함께 한 바 있으며, 휴스턴 로케츠에서는 제임스 하든과 합을 맞춘 바 있다. 게다가, 이미 지난 시즌을 브루클린에서 보낸 바 있다. 그는 시즌 초반에 브루클린에 가세했으나 약 한 달 만에 방출됐다. 시즌 중에 계약했던 만큼, 제대로 손발을 맞추기 쉽지 않았으며, 이제는 노장 대열에 들어서면서 경쟁력이 준 탓이다.
지난 시즌 초반에 브루클린은 윌슨 챈들러가 징계로 인해 시즌 초반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결원이 발생했다. 이에 셤퍼트 영입을 통해 어렵사리 자리를 채우고자 했으나 신통치 않았다. 챈들러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때가 되면서 브루클린은 곧바로 선수단 정리에 나섰고, 셤퍼트와 결별했다.
지난 시즌 그는 13경기에 나서 경기당 18.5분을 소화하며 4.2점(.328 .242 .571)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으며, 2019년 12월 중에 방출된 이후 약 1년 이상 동안 뛰지 못했다.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는다면, 경기 감각을 찾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나름의 경쟁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과 달리 확실한 BIG3를 중심으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셤퍼트가 제한적으로 수비와 간간히 3점슛만 곁들이면 된다. 경기에 나서지 않을 때는 벤치와 라커룸에서 다른 선수들을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 경험도 갖추고 있어 코트 안팎에서 나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브루클린은 트레이드로 인해 선수단 누수가 심해진 만큼, 자리를 채울 필요가 있다. 하든 트레이드 이후 14명이 어렵사리 경기에 나섰으나 셤퍼트의 가세로 가용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은 15명 보유 13명 출전이 아닌 15명 보유 15명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당장 셤퍼트가 자리하고 있음으로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다.
곧 있으면, 2020-2021 G-리그도 개막한다. 애틀랜타 캠퍼스에서 열리며, G-리그가 시작되면 브루클린이 선수 수급이 나서기 좀 더 용이하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10일 계약을 통해 선수 확보에 나설 수도 있다. 우선 셤퍼트를 통해 적어도 G-리그 개막 이후 전력감 발굴까지 자리를 채우기에는 나쁘지 않다.
한편, 브루클린은 시즌 초반에 스펜서 딘위디의 부상으로 인해 부상선수 예외조항을 신청했다. 이에 사무국으로부터 약 570만 달러 상당의 예외조항을 확보했다. 이번 셤퍼트 영입에 해당 조항을 사용했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상선수 예외조항은 트레이드가 아닌 자유계약을 통해 활용해야 하며, 570만 달러 이하의 금액을 선수 영입에 활용할 수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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