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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들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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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조선왕들의 유언


태조 : "나를 조상님들이 계신 함흥 땅에 묻어다오."


태종 : "내 상 중에는 주상께 고기 반찬 드시게 해라."

        "양녕대군을 잘 부탁하라."


세조 : (신하들이 예종에게 양위하는 것을 반대하자) "운이 떠난 영웅은 자유롭지 못한 것인데, 너희들이 나의 뜻을 어기고자 하느냐? 이는 나의 죽음을 재촉하고자 하는 것이다."

"석실은 유명무실한 것이므로 쓰는 것이 옳지 못하다.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무덤에 석실과 석곽(石槨)을 마련하지 말라."


예종 : "전부터 발에 종기가 있어 좀 아프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소."


성종 : "나의 사후 100년 동안 누구도 폐비 문제를 거론하지 못한다."


연산군 : "중전이 보고 싶다.."


중종 : "세자에게 자리를 물려 주고, 대신들이 따른 뒤에라야 내 노열(勞熱)이 덜해질 것 같다. 이러한 때에는 자리를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


인종 : "경들은 내 기후를 보라.."


명종 : "내 기운은 마찬가지이니 문안하지 말라."


선조 : "형제 사랑하기를 내가 있을 때처럼 하고, 참소하는 말이 있어도 듣지 말라."


광해군 : "내가 죽으면 어머니 무덤 발치에 묻어 주어라."


인조 : "김자점과 이시백은 나와 같이 대하라, 귀인 조씨의 형제들을 잘 보살펴주어라."


효종 : "이제야 정신이 드는군. 가귀가 아니었다면 큰일날 뻔 했다."


현종 : "내 어찌 대신의 뜻을 모르겠는가. 다만 정신이 이러하여 말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영조 : "전교(傳敎)한다. 대보(大寶)를 왕세손에게 전하라."


정조 : "수정전.. 수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