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美.英 놀라게 만든 'TOP 코로나 전문가'도 쿨럭쿨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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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조치로 코로나에 대응하지 않으면 영국은 26만명, 미국은 220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전달해서 파장을 일으킨
임페리얼 칼리지 의대 전염병 연구팀 책임자인 닐 퍼거슨(Neil Ferguson) 교수.
그랬던 그도 지난 주부터 이번 화요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를 비롯한
여러 미팅에 참석한 후, 마른 기침이 시작되며 열이 오르는 등, 전형적인 감염증상을
보이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답니다.
"한숨...
어제 조금 마른 기침이 지속되더군요.
컨디션은 괜찮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죠.
오늘 새벽 4시부터 고열이 시작되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의회&정부)에 감염자가 많아요."
BBC 4 라디오와 가진 아침 전화 인터뷰.
"바로 지금 ' 센트럴 런던'이 영국내 '코로나 핫스팟(hotspot)' 이라고 얘기를 해야겠군요.
분명 시내 중심가에서 수천건의 감염사례가 발생했을테니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저는 회의와 미팅을 하며 많은 이들과 접촉했거든요.
또 내가 누군가를 감염시켰을지도 몰라요."
출처: 가디언 코로나 속보
촌평)
1. 전문가가 '이미 (의회와 정부를 비롯) 런던 중심가에 감염이 만연해있다' 는 얘길 하니 놀랍긴 합니다.
회의에 참가한 다른 대학의 교수 동료들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2. 이렇게 전문가가 증상을 자각하더라도,
또 의료진이 나도 모르게 코로나 환자와 접촉하고 의심증상을 보이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군요. 닥치고 집에서 버텨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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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퍼거슨 교수의 보고서에 놀란 정부는 U턴 을 하고 있다는데요.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틈만 나면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기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과학이 바뀐 거냐?'는 조소 를 듣고 있답니다.
이제는 영국이 1월의 중국과 최근의 이탈리아 사태를 뻔히 보고
있으면서도 이미 시간과 기회를 놓쳐버렸다 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군요.
오늘은 하루에만 676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답니다.
총확진자 2,626명. 내일은 3천명을 돌파하겠지요.
건투를 빕니다.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mar/18/top-uk-covid-19-expert-neil-ferguson-self-isolates-after-developing-symp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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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29391?od=T31&po=0&category=&groupCd=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