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노쇼' 호날두, 세리에A 시상식서도 '부분 노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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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름 불릴 때까지 자신의 차에서 대기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같은 시간 열린 세리에A 시상식에 참가해 ‘최고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MVP로 불릴 때까지 시상식장이 아닌 자신의 차에서 대기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A 시상식에 참가해 시즌 MVP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뽑히면서 2관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유벤투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이탈리아에서 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리에A는 매우 어려운 리그다. 나에게 투표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올해(2019-2020시즌)에도 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일찌감치 발롱도르 시상식 참가를 포기했다. 이미 그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수상이 확정적인 가운데, 호날두는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고 대신 세리에A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시상식에서도 ‘부분 노쇼’ 논란이 불거졌다. 영국의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가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 전까지 자신의 차에서 대기했다는 것.
‘미러’는 “호날두가 MVP 수상자로 발표될 때까지 그의 차에 머물러 논란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시상식에 잠깐 참석했다”라면서 “시상식에 참석했던 탠크레디 팔메리 베인스포츠 기자에 따르면, 호날두가 차에서 나왔을 때 그의 경호원들이 손전등을 비추며 그를 찍으려는 기자들을 막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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